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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로서는 멀티히트에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18에서 .319(91타수 29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전날 9회 대타로 나서 동점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했다. 1회부터 출루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이크 리크의 공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앨비스 앤드루스의 홈런 때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7번째 득점.
2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 2사 1, 3루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이어 5회 2사 1, 2루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개인 잔루 6개가 됐다.
7회 좌전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두 타석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안타가 나와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타자 일순 뒤 다시 돌아온 2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을 때렸다. 결국 개인 잔루만 9개가 됐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장단 20안타로 15점을 뽑으며 15-1로 대승했다. 5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3승 13패가 됐다. 시애틀은 2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18승 12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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