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신지애가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 가와나 호텔 골프코스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최종 라운드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 2라운드까지 선두 요시모토에 무려 7타 뒤진 공동 19위였지만 포기는 없었다. 후반 9개 홀에서 무려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지난 14일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 정상에 이어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올 시즌 JLPGA투어서 가장 먼저 다승자가 됐다.
[신지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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