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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보훔)이 전성기를 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경기가 선수단 파업으로 취소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볼턴이 브렌트퍼드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볼턴 선수들의 보이콧으로 잉글리시풋볼리그가 경기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볼턴 선수들과 스태프는 임금 체불을 이유로 보이콧에 들어갔다.
볼턴은 수년 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세금 체납으로 구단의 존폐 위기까지 몰렸다.
실제로 선수단에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
결국 선수들은 체불급여 지급을 요구하며 훈련을 거부했고, 경기를 보이콧했다. 볼턴은 향후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볼턴은 이청용의 친정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청용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뛰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명성을 떨쳤지만, 이제는 2부리그는 물론 구단이 해체될 상황에 놓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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