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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A형 간염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집단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9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A형 간염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는 모두 3,597명이다.
지난 한 해 통들어 발생한 감염자 2,400여명을 벌써 1,000명이상 넘어섰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060명, 서울이 570명으로 두 지역의 감염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최근 몇해 사이 감염자가 4,400여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7년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형 간염은 고열과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번 A형 간염 감염자의 70% 이상은 30,4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자연 감염을 통한 항체가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MBC는 전했다.
보건당국은 A형 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사진 = M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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