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수사 마무리…"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 예정"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경찰이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번 주 안에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가 성매매 알선에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의혹과 관련해 YG 회계책임자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외에도 불법 촬영,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8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7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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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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