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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드디어 5인조 완전체로 '러브'(팬클럽) 앞에 나섰다.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뉴이스트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6집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특히 뉴이스트는 약 3년 만에 5인조 완전체로 컴백,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숨 가쁘게 달려오며 탄탄히 내공을 쌓은 이들이 드디어 다시 뭉친 것. 황민현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톱11에 등극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탈락한 JR·백호·렌은 아론과 함께 유닛 뉴이스트W를 꾸려 활약을 펼쳤던 바.
돌고 돌아, 오랜만에 '뉴이스트'로 나선 만큼 다섯 멤버 역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뉴이스트는 "뉴이스트의 새로운, 또 다른 시작"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연신 '다섯 명'을 강조하며 이들 또한 황민현의 공백기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뉴이스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뉴이스트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이것은 '러브'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부담감이었다"라며 "'해필리 에버 애프터'는 저희 다섯 명이 다 같이 만든 앨범이다. 다섯 명 모두 많이 성장했다. 다섯 명이 모여서 연습도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워너원 활동 이후 합류로, 뉴이스트 컴백 이슈를 한층 달군 황민현은 "이번 신보는 저희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또다시 함께 모이게 되어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우리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뉴이스트 곁을 오랫동안 지켜준 러브(팬클럽)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 '해필리 에버 애프터'가 그 시작이 되는 앨범이라서, 중요하고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뉴이스트는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항상 서로만 바라지 않았나. 네 명이서 다섯 명이 됐다고 특별히 달라졌다기보다는 서로의 행복을 바랐던 마음이 컸다. 다섯 명이 된 지금이 가장 큰 행복이다. 앞으로 다섯 명이서 많은 팬을 만나고 더더욱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미니 6집은 뉴이스트에게 또 다른 시작이자 변화의 시발점이다. 타이틀곡은 '벳벳'(BET BET). 퓨처 베이스와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우 템포 곡으로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플럭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인상적인 노래다.
'벳벳'을 비롯해 '세뇨'(Segno), '베이스'(BASS),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 '디퍼런트'(Different), '파인'(Fine), 그리고 황민현 솔로곡 '유니버스'(Universe)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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