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여름아부탁해' 이영은♥김사권, 행복한 잉꼬부부…이채영 파란 예고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여름아 부탁해’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포문을 열었다.

29일 오후 KBS 1TV 새 저녁 일일연속극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가 첫방송 됐다.

이날 왕금희(이영은)는 착한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아이 문제. 난임부부였던 것. 이에 시험관 시술을 받았고, 한준호(김사권)는 “힘들어서 어쩌냐”라며 아내 왕금희를 걱정했다. 왕금희는 “힘들어도 좋으니까 이번엔 꼭 와줬으면 좋겠다. 우리 아기”라고 말했다.

왕금주(나혜미)는 재연 배우이자 왕금희의 동생. 어머니 나영심(김혜옥)의 심부름으로 음식을 가려다주러 왕금희의 집에 가던 중 한석호(김산호)와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 왕금희의 집에 도착한 왕금주는 “이번엔 꼭 잘 될 거야. 엄마도 그렇고, 내 느낌도 아주 좋아”라며 긍정 기운을 불어 넣었다.

이혼녀 주상미(이채영)은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재혼을 언급하는 어머니 허경애(문희경)에게 남편감으로 ‘개룡남’을 찾아달라고 이야기하기도.

이날 방송 말미 주상미와 한준호의 만남이 그려졌다. 지하 주차장에서 차가 고장나 길을 막고 있던 주상미. 한 남자가 찾아와 차를 빼라고 했지만 미안한 기색 없이 안하무인 격으로 굴었다. 화가 난 남자가 폭력을 행사하려 하자 이를 한준호가 막았다.

예고편에서는 주상미가 한준호에게 살갑게 굴고 차를 얻어 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여름아 부탁해’는 입양으로 엮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힐링가족드라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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