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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언론인 이윤철이 아내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콩깍지가 발목 잡았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병희는 "콩깍지가 씌였다고 느낀 게 행복에 찼던 시절이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 손잡고 있어도 좋았던 게 결혼한 해였다. 비 오는 날 아무 말 없이 버스정류장에서 손잡고 있던 적이 있었다. 20~30분 동안이었다. 가슴이 터질 거 같았다. 마음속에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 세월이 지난 다음 그 생각이 나서 그때 기억나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조병희는 "이윤철이 '내가?'라고 하더라.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설명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윤철은 "나는 솔직히 이 사람하고 헤어지기 싫고 비는 오고 그러니까 어딜 들어가고 싶은데 돈이 없었다. 학생이었다. 같이 있고는 싶고 비는 오지 더 있고 싶었던 거다. 이 여자한테 돈 있냐고 물어볼까 했다"고 반전을 이야기했다. 조병희는 "그때 얼마 있냐고 물었어야 했다. 그럼 정신을 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철은 "'돈 있어?'라고 물어봐도 이 여자는 날 좋아했을 것"이라고 당당한 자세를 보였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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