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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자신이 사기꾼이라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후보자토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자신의 지역구에 지하철이 생기는 걸 반대하며 “몇 표 더 받아보겠다고 ‘지하철 꼭 놔드리겠다. 뽑아 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거 아니지 않나. 막말로 지하철 생기면 타고 출되근 할분들 여기 계신분들 몇 분이나 될 것 같냐”며 “우리 조금만 더 솔직해 봅시다. 우리가 지하철을 바라는 이유 솔직히 한 가지 밖에 없잖아요 집값. 지하철이 뚫리면 집값이 오르니까. 내가 돈 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이 다른 동네에 생기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항의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같이 좀. 같이 좀 살자고요!”라며 “나 혼자 소고기 쳐드시려고 하지 말고 같이 삼겹살 나눠 먹자고! 삼겹살도 맛있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화가 난 강수일(유재명)이 뭐 하는 사람이냐고 소리치자 양정국은 “사기꾼이다!”라고 밝혔다. 다시 한번 “사기꾼. 예 사기꾼이라고”고 말한 양정국은 “아 속 시원해”라고 덧붙여 사이다를 선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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