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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뿔났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발레카스에서 열린 바예카노와의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10패째를 기록한 레알은 3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따냈지만,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벤제마의 공백이 컸다. 베일과 마리아노가 나섰지만 실망만 안겼다. 후반에 들어간 이스코, 바스케스도 마찬가지였다.
망신을 당한 지단 감독도 화가 단단히 났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화가 난다. 우리는 레알이란 구단을 존중해야 한다. 분명 오늘보단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선수들을 옹호해왔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나 역시 책임이 있다”고 분노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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