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김수연이 KB에 남는다.
WKBL은 30일 FA 3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 타 구단들과의 2차 협상에서 계약하지 못한 김수연이 KB에 남기로 했다. 김수연은 2년 4500만원에 KB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연봉은 3000만원이었다.
WKBL은 "FA 3차 협상 시, 원 소속구단이 1차 협상 시 제시한 금액의 30% 이내에서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김수연은 KB와의 1차 협상 때 8000만원을 요구했고, KB는 5000만원을 제시했다. 결국 3차 협상을 통해 구단이 제시한 최초 금액에서 500만원이 깎인 금액에 사인했다.
김수연은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4~5번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KB를 잠시 떠났다가 2018-2019시즌에 돌아왔다. 23경기서 평균 7분38초간 1.4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의 백업으로 뛰었고, 앞으로 두 시즌 역시 같은 역할을 맡을 듯하다.
한편, WKBL은 "5월 1일부터 BNK 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1차 협상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내달 15일까지다.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2차 협상, 26일부터 30일까지 BNK와 3차 협상을 할 수 있다. BNK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구슬, 정유진, 노현지, 정선화, 조은주, 한채진이다.
[김수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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