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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개그맨 김대범, 황현희가 심형래 선배와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TV '스마일킹' 2회 녹화 후 소감을 직접 밝혔다.
팟캐스트 '황현희X박성호X김대범의 썰빵' 88회에서 김대범은 "황현희가 심형래 선배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돼가지고, 심형래 선배님한테 죽도로 맞아도 참고 견디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황현희는 "심형래 선배님이 죽도로 때리는 거는 안 아팠는데, 김대범은 죽도로 너무 세게 때려. 다음날 일어나니깐 '혹'이 나 있더라고요. 근데 오랜만에 코메디를 했더니 굉장히 즐겁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대범은 "저는 반성합니다. 원래 공개 코미디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이 반성할 정도로 후배들이 열심히 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후배들 한 명, 한 명한테 사과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황현희는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코미디언이잖아요. 웃기는 거에 열심히 총력을 기울여 보자고요. 너무 재밌었어요. 후배들은 대학로에서 6개월 이상 준비해서 하는 거니깐, 이번에 코미디TV에서 매주 월요일 녹화를 한번 하면 한 회당 30번 정도 재방이 나간 돼요. 인기 프로 '맛있는 녀석들'이 코미디TV에서 제작한 거라서 재방이 엄청 나가잖아요. 재방이 많이 나가서 코미디 부흥을 일으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에 김대범은 "시청률이 0.5%만 나와도 재방이 30번 나가니깐, 시청률 15%짜리 프로를 하는 거죠"라고 말하자, 황현희는 "코미디언이 코미디를 해야죠. 심형래 선배님 엉덩이에 내 얼굴이 깔렸는데도 즐겁더라고요. 왜냐면 전날 영화 '우뢰매'를 보고 왔거든요.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사진=김대범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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