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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동료 다니 알베스가 축구 팬을 폭행한 네이마르이 행동에 쓴소리를 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 동료 알베스가 네이마르의 팬 폭행에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달 2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PSG와 스타드 렌의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뒤 구설수에 올랐다.
경기 후 메달 시상식을 위해 관중석으로 향하다가 자신을 촬영하던 상대팀 팬의 휴대폰을 빼앗고 폭행을 가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네이마르의 징계 수위를 두고 논의 중이다. 앞서 네이마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심판 모욕죄로 3경기 출전 정지된 바 있다.
PSG의 베테랑 수비수 알베스는 네이마르에 대해 “우승을 놓쳐 열이 오른 상태였다. 하지만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 일에 자제력을 잃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특별한 친구지만, 가끔 급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아무리 내가 친해도 편을 들어줄 수가 없는 일이다. 네이마르도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다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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