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원맨쇼를 펼치며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오는 8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가 친정팀 리버풀에 비수를 꽂으며 앞서 나간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메시가 두 골을 추가하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후반 30분 환상적인 돌파로 수아레스에게 찬스를 제공했고, 수아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흐르자 재채 쇄도해 빈 골문을 향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파비뉴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기가 막힌 왼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가르며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메시가 펄펄 나는 동안 살라는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였고, 후반 막판에는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에이스의 활약이 양 팀의 승패를 갈랐다. 메시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살라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