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4승 도전하는 류현진에 "삼진-볼넷 비율 미쳤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4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지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를 프리뷰하면서 류현진의 최근 행보를 다뤘다.

MLB.com은 "류현진은 홈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10개를 잡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라면서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그야말로 미쳤다. 특히 그가 개막 첫 달을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한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라고 류현진의 탈삼진 능력과 제구력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7⅓이닝을 던져 탈삼진 33개를 기록한 반면 볼넷은 단 2개 밖에 내주지 않고 있다.

이날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상대 선발투수는 매디슨 범가너다. 벌써 류현진과 통산 9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지난달 3일에도 맞대결을 벌였고 류현진이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범가너는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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