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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더블헤더 성적은 7타수 1안타. 그러나 그 1안타가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0-8로 뒤진 9회초.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등장, 제이크 뉴베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서 2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8일 볼티모어전 이후 6경기만의 홈런이었다. 시즌 2호. 9타점, 11득점째.
그 외의 타석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다. 0-0이던 1회초 1사 1루서 길린 스팍맨에게 1S서 2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8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1B1S서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의 2-8 패배.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0-0이던 1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주니스에게 1B서 2구 91마일(146km) 싱커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3으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1루, 2B2S서 5구 84마일(135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5회초에는 2사 1루, 1B1S서 92마일 컷패스트볼에 우익수 뜬공, 8회초에는 무사 1루서 제이크 디크맨에게 2B서 3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돌아섰다. 탬파베이의 2-3 패배.
결국 최지만은 2경기서 7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74타수 21안타 타율 0.284. 더블헤더를 모두 내준 탬파베이는 3연승 상승세를 마쳤다. 19승11패. 반면 캔자스시티는 2연패를 끊고 2연승하며 11승20패.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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