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라미란 "이성경, 틀 깨는 배우…데뷔작부터 연기 놀라워"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걸캅스'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이성경에 대해 말했다.

라미란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9일 데뷔 첫 스크린 주연작 '걸캅스'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 미영(라미란)과 지혜(이성경)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시원한 액션과 짜릿한 쾌감이 더해진 수사극을 펼쳤다.

이날 라미란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나눈 이성경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경의 데뷔작까지 챙겨볼 정도로 이미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후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이성경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됐다. 그때 정말 놀랐다. 너무 독특하고 개성 있는데 연기도 자연스럽게 해서 인상 깊었다. 이후 출연한 영화 '레슬러'도 봤고 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도 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미란은 "이성경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더라. 그런 거에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연기하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부럽더라. 연기라는 게 틀에 갇히기에 쉬운데 항상 그걸 깨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높이 샀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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