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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3년 전 남궁민에게 허위진단서에 서명하게 만들었던 최덕문이 결국 남궁민 손에 목숨을 건졌다.
1일 방영된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이 VIP 센터장이 되기 위해 나이제(남궁민)와 손을 잡고 장민석(최덕문)을 떨어뜨리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수싸움이 그려졌다.
이재준(최원영)은 자신과 한 패인 장민석을 이덕성 회장의 새로운 주치의로 임명했다. 이덕성에게 포타슘을 주사하려던 장민석의 의도를 알아차린 나이제는 약병을 빼돌려 이덕성의 죽음을 막았다. 어떻게든 장민석을 누르고 선민식을 VIP 센터장에 올리려는 나이제는 다시 한번 장민석의 허점을 노렸다. 장민석의 병원 기록을 뒤지던 나이제는 장민석이 남몰래 크론병을 앓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이제는 내과 과장을 매수해 장민석의 장천공을 유발시켰고 결국 장민석은 경선 당일 프레젠테이션 중 쓰러졌다.
장민석의 목숨이 경각에 놓인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외과 의사들이 학회로 자리를 비운 참이어서 수술할 수 있는 의사는 나이제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나이제에게 했던 과오를 알고 있는 장민석은 절대 안된다며 결사반대했고 나이제 역시 “저도 할 생각 없는데요?”라며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장민석은 나이제에게 살려달라며 빌었고, 나이제는 “우리 엄마 수술 못 하게 막은 거 누구야? 이재환 아니지? 그거 이재준이지?”라며 추궁했다. 하지만 장민석은 이런 나이제에게 오히려 “너야말로 대답해 봐. 나야, 이덕성이야?”라며 나이제를 혼란에 빠뜨렸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진료를 거부하면 환자 진료 거부로 의사 면허를 잃게 될 것이라며 협박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나이제는 장민석의 목숨을 살렸다.
같은 목표를 두고 잠시 손을 잡았던 선민식과 나이제의 공조는 금세 끝이 났다. 이재환(박은석)의 형 집행정지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람과 협상한 것. 나이제는 모이라(진희경)에게 이재환을 풀어주는 대신 태강병원 운영시스템을 달라 했고, 같은 시각 선민식은 이재준에게 이재환을 못 나오게 할 테니 태강병원 간납업체 운영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로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는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오늘 결방 후 차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27, 2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KBS2 ‘닥터 프리즈너’ 25, 26회]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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