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 "뜻깊은 작품 출연 행운…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요원, 유지태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40부작 MBC 새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상호 PD, 배우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요원은 "의미 있고 뜻 깊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한 행운이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는 소망이었다. 유지태는 "매 순간 '대한독립'이란 말을 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피가 끓는 것을 느꼈다. 그 감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주환은 "유일한 일본인 역할이다.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으며, 남규리는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단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인 '이몽'에 대해 MBC는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라고 밝힌 바 있다. 임주환이 조선총독부 법무국 검사 후쿠다, 남규리가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 역이다.

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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