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강인(발렌시아)은 시종일관 ‘우승’이란 단어만 반복했다.
이강인은 2일 파주NFC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취재진과 만난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없다. 우승만 하면 될 것 같다. 월드컵에 가서 형들과 즐기고 우승만 하면 최고로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정정용호에서도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료들도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두 번째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조영욱(서울)은 “(이)강인이는 공격수가 예상 못하는 패스를 준다. 상대 수비수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 소속의 골키퍼 최민수도 “이강인의 슈팅은 막기가 힘들다. 어디로 날아올지 예측이 허렵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강인 본인도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물론 4강에 올라가도 좋다. 하지만 2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가능하면 목표도 크게 잡고 싶다. 그래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을 해야만 기쁠 것 같다. 그리고 팬들도 우승을 원한다.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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