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홍이삭,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실감…"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JTBC ‘슈퍼밴드’에서 ‘청정보컬’로 불리며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실감했다”며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에 놀라워했다.

홍이삭은 4월 2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프런트맨 16명 중 하나로 발탁돼 피아노의 이나우, 퍼커션의 정솔, 아코디언의 이자원과 함께 ‘자연주의 밴드’의 무대를 선보였다. 홍이삭 팀의 본선 1대1 팀 대결 상대는 ‘슈퍼스타K 7’ 우승자인 케빈오 팀이었고, 이들의 대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힐링 보이스’, ‘청정보컬’로 불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닮은 목소리를 뽐낸 홍이삭은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자작곡 ‘봄아’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 오래오래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출연하게 되었다”고 오디션 도전 동기를 밝혔다.

화제가 된 ‘봄아’에 대해선 “사실 공연을 하며 많이 불렀던 곡이여서 편안한 마음이었지만, 관객이 없고 평가하는 자리라고 느끼다 보니 긴장감이 좀 더 높긴 했습니다”라며 웃었다.

슈퍼밴드’를 통해 ‘속이 깊은 밴드’를 꿈꾼다는 그는 “홍이삭이라는 사람이 사라져도 좋으니 좋은 음악을 만들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밴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베이스의 김하진 씨, 기타의 양지완 씨, 그리고 첫 팀 일원이었던 피아노의 이나우 씨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참가자입니다. 제가 악기를 좀 더 잘 다뤘다면 더 로즈의 보컬 김우성 씨와도 협업해보고 싶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함께 하고 싶은 파트너를 밝혔다.

실력파 홍이삭에게도 ‘슈퍼밴드’ 참가자들의 실력은 놀라웠다. 홍이삭은 “‘슈퍼밴드’를 통해 얼마나 세상이 넓은지, 제가 얼마나 우물 속에 살고 있었는지 깨닫고 있습니다”라며 “이 방송을 통해 다양한 음악세계를 경험하고 그 세계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또 ‘슈퍼밴드’ 시청자들에게 “참가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쏟아 부으면서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하나하나 너무 소중한 사람들의 음악 뒤에 보이는 이야기들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끝까지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재능의 음악천재들이 세상에 없던 음악을 만들어가며 동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는 본격 1대1 팀 대결로 콘서트 못지 않은 명품 무대 열전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 '슈퍼밴드']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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