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박형식 "6월 10일 입대, 영화 재미있게 봐주시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심원들' 박형식이 군 입대 전 마지막 행보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과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6월 10일 군 입대를 앞둔 박형식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관객 분들에게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형식은 "'배심원들'을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고 따뜻한 메시지와 재판의 작은 소동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많은 분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게 내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형식은 "촬영하면서 에피소드는 굉장히 많았다. 2주 동안 배심원들 회의실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감독님 생일 몰카를 준비한 적이 있었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있다보니 이게 몰카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열연을 해주셨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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