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나도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시즌 첫 등판을 앞둔 장원삼에 대한 류중일 감독의 코멘트였다.
LG 트윈스는 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통해 8연승을 노린다.
LG의 선발투수는 이적생 장원삼이다. 당초 지난달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LG 이적 후 첫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해당 경기가 우천취소돼 장원삼의 이적 신고식도 미뤄졌다.
장원삼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당시 사령탑이 류중일 감독이었다. LG에서 재회하게 된 셈이다. 이적 후 첫 등판인 데다 최근 구위를 감안,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이 3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에 대해 “과거 (장)원삼이는 10승을 기본적으로 해줬던 투수였다. 내가 데리고 있었던 투수라 나도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최근 삼성에서는 구속이 140km 초반까지 나왔는데 제구, 변화구로 승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전민수를 1군에서 말소시킨 가운데 우완투수 오석주를 1군 등록했다. 2017년 2차 6라운드 5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오석주는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류중일 감독은 오석주에 대해 “투수가 필요할 것 같아서 등록했다. 구속은 140km 초반이지만, 변화구를 잘 구사한다고 보고 받았다”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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