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이영하(22, 두산)가 타선 지원 부족에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영하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같은 5선발 이영하가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6일 잠실 롯데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도움에 승리를 챙겼다. 4월 3일 잠실 KT전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 올해 한화 경기는 처음이었다.
1점의 지원을 안고 시작한 경기.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말 1사 후 송광민의 볼넷과 도루, 제러드 호잉의 진루타로 처한 2사 3루서 이성열의 강한 타구를 글러브로 막아냈지만 1타점 내야안타가 됐다. 다만, 지성준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는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극복했다. 1회 투구수는 23개.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오선진에게 풀카운트 끝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은원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했고, 3회 2사 후 이성열의 볼넷, 투수 실책으로 처한 2사 1, 2루서 최진행을 11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경기 첫 삼자범퇴.
5회 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2사 후 호잉의 볼넷과 폭투에 이어 이성열도 볼넷 출루시키며 1, 2루에 몰린 것. 그러나 지성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98개.
이영하는 1-1로 맞선 6회말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다음 등판으로 시즌 5승 도전을 미뤘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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