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키움이 7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월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7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0승 14패.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키움은 3-7로 뒤지기도 했지만 이내 분위기를 바꾸며 재역전승했다.
이어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심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라며 "특히 장영석이 홈런 포함 4타점을 만들어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장영석은 동점 홈런에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도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조상우는 특급 마무리처럼 8회 위기 상황은 물론이고 9회까지 경기를 잘 지켜줬다"라고 덧붙였다.
팀이 10-8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나선 조상우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2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기분 좋게 주중 3연전을 마친 키움은 3일부터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키움 장정석 감독(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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