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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스포트라이트’가 박유천과 빅뱅 탑 사건의 ‘기시감’에 주목했다.
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스타게이트 ‘약의 고리’의 실체에 대해 보도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자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최근 여러 차례 탈색과 염색을 한 박유천. 경찰 조사를 앞두고는 체모 대부분을 제거했고,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하지만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박유천.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 추가 투약 사실도 털어놨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유천, 황하나 사건을 보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는 빅뱅 탑 마약 사건의 수사관이 출연했다.
그는 “17년도에 판매책을 검거했다. 판매책이 진술하기를 자기가 ‘000란 여자한테 마약을 팔았는데 000를 검거하면 유명 연예인 하고 같이 마약 한 것이 나올 것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거론된 유명 연예인은 빅뱅의 탑.
이어 “탑은 전면 부인했었다. ‘나는 대마 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사건하고 똑같이 머리 염색과 탈색하고 저희가 압수수색할 때 그랬는데 제모도 다 하고. 저희가 다리에 남아 있는 털하고 겨드랑이털 모아가지고 양성반응 나왔었다”고 덧붙였다.
탑은 마약 반응이 나온 후에도 한동안 발뺌하더니 범행을 시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유천의 행동도 탑과 유사하다는 것. ‘스포트라이트’ 측은 탈색과 염색을 반복, 제모까지 했지만 박유천과 탑의 허를 찌른 건 다리털이었다며 아무리 꼼수를 써도 마약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독성학과 과장은 “만약에 100% 털을 다 제거해서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손톱이나 발톱에서도 역시 마약 검출이 가능하다. 침이라든가 땀이라든가, 피부의 때에서도 마약이 다 검출된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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