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대환이 원챔피언십에서 10번째 경기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중국 파이터와 맞붙지만, 판정 승부는 계획에 없다. 확실히 이겨 원챔피언십 선배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대환은 3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94번째 메인 대회에 출전, 아이덩쥐마이(중국)와 종합격투기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아이덩쥐마이는 굉장히 터프하다. ‘네가 뭘 하든 난 때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싸운다. 레슬링 공방에도 적극적이다”라고 분석한 김대환은 “난 다양한 스탠딩 및 그라운드 타격 기술로 판정까지 가기 전에 경기를 끝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환의 원챔피언십 통산 전적은 5승 4패. 김대환은 종합격투기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2014년 원챔피언십 밴텀급 도전자로 낙점됐지만, 타이틀전에서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아이덩쥐마이는 김대환을 맞아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른다. 다만, 17승 1무 4패를 기록하는 등 종합격투기 프로 공식경기를 22차례 치렀다. 경기 경험은 김대환(19전 14승 1무 4패)을 능가한다.
김대환은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아이덩쥐마이는 뒤로 빼지 않는 타입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에도 화끈한 경기를 펼칠지는 모르겠다. 다양한 경우를 생각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덩쥐마이는 원챔피언십 진출에 앞서 다청우이 토너먼트를 제패했고 싱가포르 레벨FC 챔피언을 지냈다. 중국 종합격투기 밴텀급·페더급을 논할 때 10명 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TOP5라 평가해도 이견이 드문 강자다.
김대환은 주짓수 브라운벨트다운 서브미션 구사 능력을 종합격투기에서도 보여줬다. 그러나 레슬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당한 2번의 원챔피언십 판정패 등 총체적인 그라운드 실력은 보완이 필요하다.
김대환은 “무에타이 수련 못지않게 레슬링 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환이 원챔피언십 자카르타대회에서 아이덩쥐마이의 저돌적인 클린치 공세를 막아내며 훈련의 성과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김대환.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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