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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필로폰 투약을 극구 부인하다 결국 혐의를 인정한 박유천이 “거짓말 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3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총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박유천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박유천은 "거짓말을 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다"며 "벌 받아야 할 부분은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취재진이 "구속되면서 심경변화가 생긴거냐"고 물었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박유천은 경찰에 붙잡힌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하자 지난 10일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저도 더더욱 없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 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 이후 네 차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성분 검사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자 결과는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왜 몸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결국 구속된 이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혐의를 인정했고,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놓았다.
현재 박유천은 자신을 둘러싼 마약 구매·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한 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다섯 차례, 혼자서 두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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