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정화도 함께…EXID 완전체, '스테이지K' 출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걸그룹 EXID가 '스테이지K'에서 완전체로 뭉친다.

3일 JTBC '스테이지K' 측에 따르면 EXID가 5번째 드림스타로 발탁됐다.

대표곡 '위아래'가 드라마틱한 차트 역주행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토리로 '노력형 스타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는 EXID는 특유의 가창력과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겸비해 폭넓은 팬 층을 확보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대단해 지난해 4월 발매한 신곡 '내일해'가 발매와 동시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영국, 과테말라, 태국, 필리핀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 칠레에서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홍콩에선 아이튠즈 전체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음원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 EXID는 미국 뉴욕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KCON(케이콘) 2018 NY'에 참석해 현지 팬들의 '위아래' 한국어 떼창을 이끌며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위세를 떨쳤다. EXID는 일본에서도 일본 데뷔 앨범 '위아래'(일본어 버전)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스테이지K' 제작진은 "글로벌 예선에서도 EXID의 안무를 재현한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상당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EXID의 무대를 재현할 챌린저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테이지K' 본 방송 출연 티켓을 거머쥔 실력자들로, 녹화에 임한 EXID는 이들의 뛰어난 무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스테이지K'는 오는 5일 한 주 쉬어가고 12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한편 3일 EXID의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솔지와 LE, 혜린은 당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 하니와 정화는 회사와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 2019년 5월 말 전속계약 종료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체결한 세 멤버는 당분간 개인 활동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팀 해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멤버들 역시 그룹의 해체가 아닌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후 다시 활동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강구 중"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스테이지K'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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