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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민규동 감독이 차별없는 세상을 이야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셀마'와 '런던프라이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변영주 감독, 민규동 감독, 배순탁 작가가 함께했다.
첫 번째 감상 영화는 '셀마'였다.
변영주 감독은 "흑인이 주인공인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한 적이 드물었다. '노예 12년' 같은 경우에는 흑인 영화 최초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노예 12년' '문라이트' '그린북' 등이 흑인 주인공으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4번이었고, 여우주연상은 할리 베리가 단 한 번이었다"고 설명했다.
민규동 감독은 "'셀마' 주인공은 오예로워도 아카데미의 인종차별을 비판했다. 2015년에서 2016년에도 그랬다. 크리스 록이라는 흑인 배우는 아카데미에 대해 비판을 했지만, 정작 시상식에 등장한 아시아계 아이들이 등장했는데 미래의 회계사들이라고 말하더라. 아시아계의 차별적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다. 흑인 차별 외에도 다양한 차별이 존재한다. 흑인이라도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는데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긴 시간 투쟁과 각성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구석1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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