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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클럽 버닝썬의 돈을 횡령하고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7번의 경찰 조사를 받고도 영장신청이 미뤄졌다고 3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일 승리를 상대로 16시간 동안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조사 결과 승리 측이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따로 챙긴 돈은 2억여 원으로 확인됐다.
승리 측은 이 돈이 승리가 운영하는 다른 주점인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정상적이지 않은 거래로 보고 있다.
버닝썬의 장사가 생각보다 잘되자 승리 측이 남는 수익금을 외부에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성매매와 관련된 여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초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구속영장 신청을 다음주로 미뤘다.
승리가 17번의 경찰 조사를 받은 만큼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사유인 도주의 우려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어 영장 신청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또 승리가 횡령과 성매매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주말동안 보강조사를 통해 영장에 기재될 혐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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