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0.350.
키움은 3일 고척 삼성전 직전까지 팀 대타 타율 0.350으로 리그 1위였다. 2위 삼성(0.296)과도 제법 큰 차이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작년부터 젊은 타자들을 많이 발굴하면서, 승부처에 투입할 카드가 늘어났다.
또한, 올 시즌 장정석 감독이 고정 라인업이 아닌 멀티포지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를 돌려가며 활용한다. 때문에 벤치에서 시작하는 야수 중 주전급이 즐비하다. 키움의 저력 중 하나다.
3일 경기서도 대타로 재미를 봤다. 안타로 기록되지 않았으나 결정적 순간을 대타가 만들어냈다. 1사 후 임병욱의 볼넷과 박동원의 치고달리기 작전 성공으로 1,3루 기회. 타석에는 송성문 대신 대타 허정협이 들어섰다.
허정협의 타격은 좋지 않았다. 2B1S서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의 126km 투심패스트볼에 어정쩡한 스윙으로 대처했다. 생소한 궤적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 타구는 유격수 이학주의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타 코스.
그러나 2루를 밟으며 공을 잡은 2루수 김성훈이 1루에 악송구했다. 임병욱이 결승점을 올리며 균형이 깨졌다. 안타는 아니었지만, 허정협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 결과 1타점이 주어졌다. 결승타. 이후 김하성, 제리 샌즈, 박병호, 장영석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키움 타선의 응집력과 상대 수비 실수까지 겹쳤다.
잘 풀리는 키움. 대타로 또 재미를 봤다.
[허정협.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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