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애틀의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기쿠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1실점으로 쾌투했다.
기쿠치가 한 경기에서 7이닝을 던진 것과 탈삼진 10개를 수확한 것은 이날 경기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8로 낮췄다.
하지만 기쿠치는 1-1 동점이던 8회말 잭 로스컵과 교체돼 승리투수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경기는 시애틀의 1-2 패배였다. 9회말 타일러 내퀸이 우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시애틀은 18승 16패, 클리블랜드는 17승 13패.
[기쿠치 유세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