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좌완투수 이현호가 아깝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현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을 남겼다.
이현호는 2회초 2아웃을 잘 잡고도 김민성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폭투로 3루 진루를 허용한 뒤 오지환의 타구가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해야 했다. 이어 김용의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천웅을 3루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1-1 동점이던 4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에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내준 이현호는 오지환을 1루 직선타로 잡고 2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으나 김용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현호는 정주현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1루에 내보냈고 김현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때 두산의 선택은 투수교체. 우완 베테랑 김승회를 투입했다. 두산이 2-2로 비길 때였다. 이날 이현호의 투구수는 78개.
[두산 이현호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1루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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