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김승대의 원맨쇼를 앞세워 161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포항은 4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161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승리하며 역대 전적 59승 50무 52패로 앞서갔다.
최근 최순호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수원 삼성에 이어 울산까찌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선제골은 울산이 넣었다. 전반 31분 신진호가 친정팀 골망을 갈랐다. 신진호는 무릎 세리머니로 포항 팬들을 자극했다.
포항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5분 김승대의 패스를 이진현이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김승대가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른 공을 쇄도하던 김승대가 차 넣었다.
울산은 후반 41분 주니오의 슈팅이 포항 수비수에 맞으며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주심의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포항이 2-1로 승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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