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두산 권혁 "앞으로 보여드릴게 더 많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권혁(36)이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권혁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구원 등판,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3-2로 승리했고 승리투수는 권혁의 차지였다.

두산 입단 후 첫 승. 권혁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 권혁은 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날인 4일 경기에서도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경기 후 권혁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기면서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 팀이 더 강해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보탰다.

[두산 권혁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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