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번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꼽힌 발렌티나 디우프(26)가 역시 1순위로 선택을 받았다.
디우프는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신장 203.5cm를 자랑하며 사전평가 1위에 오른 디우프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KGC인삼공사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디우프는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1순위는 예상 못했다. 지난 3일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 구단이 알아봐줘 고맙다. 나의 다양한 경험이 선발에 도움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V리그는 외국인선수의 공격 비중이 여전이 높다. 디우프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의 외인 선수 역할에 대해 알고 있다. 나는 라이트 공격수로 공격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많이 공격하고 점수를 낼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디우프다.
디우프가 KGC인삼공사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디우프는 "V리그를 보니, 꼴찌가 1등을 하고 1등이 꼴찌하는 경우가 많더라.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부진 목표까지 나타냈다. "기복이 없이 꾸준하게 잘 하고 싶다. 많이 이기고, 즐기고 싶다"는 디우프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자신의 좋은 경기력을 같은 레벨로 꾸준하게 보이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우프.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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