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해림(삼천리)이 역전 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초에 도전할 수 있을까.
김해림은 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58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해림은 김민선5(문영그룹), 이소영(롯데), 김자영2(SK네트웍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박소연(문영그룹)과는 4타 차.
김해림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KLPGA투어에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은 김해림 외에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등 4명만이 달성했다. 오는 5일 최종 라운드서 정상에 오르면 투어 사상 첫 동일 대회 4연패에 도달한다.
김해림은 경기 후 “샷감은 좋았지만 퍼트감이 안 따라와 줬다. 하지만 언더파로 종료했으니 괜찮다. 최종라운드 기회가 있으니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촌 대회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중요한 기록을 세우는 단계이기에 최종라운드에서 퍼트감만 잘 따라준다면 역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희정(한화큐셀)이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2위이며, 이승현(NH투자증권), 최민경(휴온스)은 5언더파 공동 7위에 위치했다.
[김해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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