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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인배우 노행하가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첫 등장했다.
SBS ‘녹두꽃’(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에서 노행하는 최경선 부대의 저격수 ‘버들이’로 분했다. ‘버들이’는 어려서부터 지리산 자락을 누비며 사냥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름과는 달리 부드러운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규율을 목숨처럼 여기고 목숨 앞에서는 조금도 망설임이 없다.
4일 방송에서 이강(조정석 분)은 유월(서영희 분)을 동학이라며 거짓을 고한 놈을 찾아갔다. 그러나 철두(김도연 분)가 그를 이미 죽이고 이강이 한 짓처럼 꾸미려다 들키자 급기야 이강의 머리를 가격하고, 이강 또한 숨겨뒀던 무기로 철두를 찌르고 목숨을 건져 달아났다.
한편 이현이(윤시윤 분) 유월을 데리고 선운사로 도망친 가운데 감영군이 들이닥치고, 이때 동학도들이 나타나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강단있는 표정으로 장총을 든 채 적들을 하나하나 쓰러트리는 버들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되었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준비하던 과정 중 넘치는 열정 탓에 어깨 근육 파열까지 있었음을 뒤늦게 고백하며,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조차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해 눈길을 끌었던 노행하. 생애 첫 사극 연기에서 보여주는 장총액션으로 조선시대표 걸크러시를 선사할 지 눈길을 끈다.
노행하 출연의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녹두꽃'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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