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푸른 데얀이 슈퍼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수원의 데얀은 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반 39분 오현규 대신 교체 투입된 후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사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 골문을 갈랐다. 데얀은 지난해 8월 열린 서울전에 이어 슈퍼매치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데얀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용병으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5일 열린 슈퍼매치서 보을 잡을 때마다 친정팀 서울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데얀은 수원 팬들의 응원과 서울 팬들의 야유가 뒤섞인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 초반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얀은 득점 직후 과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 보단 동료들과 포옹하며 차분하게 골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서울 최용수 감독은 데얀에 대해 "나와 좋은 추억을 가진 친구다. 재미도 있었다"며 "라이벌 팀으로 옮겼다. 타팀 선수고 용병이지만 축구후배다. K리그의 역사를 써내려간 친구다. 존중할 부분도 많고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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