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연장 10회초부터 출전, 공수에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1이던 연장 10회초 펠리페 발퀘즈 대신 9번 3루수로 출전했다.
수비가 돋보였다. 1-3으로 뒤진 13회초 1사 만루.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강습타구가 투수 타일러 라이온스의 몸을 맞고 강정호를 향해 굴절됐다. 강정호는 타구를 잡아 직접 3루를 밟은 뒤 1루에 던져 더블아웃을 완성, 이닝을 끝냈다.
타석에선 1-1이던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호아킴 소리아의 초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3회말에는 팀에 공헌했다. 1사 1루서 페르난도 로드니에게 풀카운트서 8구 93마일(150km) 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아담 프레이저의 1타점 중전적시타 때 3루에 들어갔고, 스탈링 마르테의 중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25일 애리조나전 이후 7경기만의 득점. 시즌 6득점째.
결과적으로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에 공헌하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시즌 27경기서 82타수 12안타 타율 0.146 4홈런 8타점 6득점.
피츠버그는 마르테의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워 5-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16승15패. 오클랜드는 15승21패.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