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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엔드게임’이 ‘타이타닉’을 꺾고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이 북미를 제외한 해외 마켓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5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북미에서 6억 1,969만 달러, 해외에서 15억 6,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21억 8,869만 달러(약 2조 5,607억)의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역대 흥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아바타’ 27억 8,800만 달러
2위 ‘어벤져스:엔드게임’ 21억 8,869만 달러(상영중)
3위 ‘타이타닉’ 21억 8,700만 달러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0억 6,800만 달러
5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억 4,800만 달러
북미를 제외한 해외 마켓 성적은 중국(5억 7,580만 달러), 영국(8,990만 달러), 한국(8,210만 달러), 멕시코(6,160만 달러), 브라질(5,630만 달러) 순이다.
한국에서도 폭풍 흥행 중이다.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개봉 13일째인 5월 6일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단 흥행 타이 신기록으로 13일 만에 1,1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종전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작품 ‘명량’(2014)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극한직업’(2019)의 1,100만 돌파 시점 17일과 ‘신과함께-죄와 벌’(2017) 및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8일보다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1,348만 6,963명)를 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량’의 1,761만 5,437명의 최다흥행 기록도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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