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손흥민 혹평, "경솔한 퇴장으로 경기 망쳤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퇴장을 혹평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4분 제퍼슨 레르마를 밀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르마와의 신경전에서 흥분한 게 원인이었다. 본머스가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수 차례 시도했다. 특히 레르마는 의도적으로 주먹으로 손흥민을 때리는 등 자극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리그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동시에 한 시즌 최다골 도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의 경솔한 행동이 토트넘 경기를 망쳤다. 이후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의 최초 퇴장”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