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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은 필레페 쿠티뉴를 바르셀로나로 보내고 더 강해졌다. 에당 아자르와 결별을 앞둔 첼시도 리버풀처럼 팀으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까.
첼시에서 아자르의 커리어가 끝나가고 있다. 첼시를 프리미어리그(EPL) 톱4로 이끈 아자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찍고 홀가분하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선 레알이 아자르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액인 1억 4,000만유로(약 1,827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오랜 기간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 했다. 첼시의 모든 공격은 아자르를 통해 이뤄졌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아자르가 첼시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첼시에는 아자르가 없을 확률이 높다.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리버풀 출신인 존 반스는 쿠티뉴를 떠나보낸 리버풀처럼 첼시도 아자르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영국 비인스포츠를 통해 “첼시는 아자르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 떠나고 리버풀은 더 좋은 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에는 좋은 선수가 많지만, 모든 공격이 아자르를 거쳐 진행됐다. 모두가 그에게 공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첼시에는 윌리안, 페드로처럼 좋은 선수가 있다. 아자르가 떠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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