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슬럼프에 빠진 KT 위즈 내야수 윤석민이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KT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과 김영환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윤석민의 말소는 예견된 절차였다. 윤석민은 중심타선의 한축으로 기대된 자원이었지만, 시즌 개막 후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타순 조정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는 없었다. 최근 들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경기도 잦았고, 결국 2군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게 됐다. 1군 성적은 35경기 타율 .229 7타점. 장타는 2루타 2개에 불과하다.
손톱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포수 장성우는 1군 복귀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장성우는 지난달 27일 1군에서 말소돼 규정상 1군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강철 갇목은 신중하게 복귀시점을 체크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의 몸 상태에 대해 “타격은 괜찮은데 공을 받을 때 (손가락이)울리는 것 같다. (장)성우는 2군에서 1경기라도 치르고 1군에 복귀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한 번 더 얘기를 해보고 복귀시점에 대해 결정할 것이다. 복귀해도 당장 선발 출전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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