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LG 외국인타자 토미 조셉이 8~9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2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조셉이 내일과 모레 2군 경기에 나갈 예정이다. 이후 11일 경찰청, 12일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도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셉은 4월1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 1군에서 빠졌다.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당시 차명석 단장이 3주간 기다린다고 했고, 그 시기가 다가왔다. 일단 조셉은 실전에 나설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한 듯하다. LG는 조셉의 퓨처스리그 경기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류 감독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가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배트의 움직임 등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통증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LG는 궁극적으로 1루 수비가 되는 조셉을 원한다. 류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건 지명타자 조셉이 아닌 수비와 타격이 모두 되는 1루수 조셉"이라며 "내일 경기에 나갈지 못 나갈지, 나가면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라고 말했다.
유지현 수석코치가 이날 오전 이천에서 조셉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돌아왔다. 류 감독은 "보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다. 치는 건 70% 정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류 감독은 조셉의 퓨처스리그, 2군 연습경기 등을 지켜본 뒤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올 시즌 조셉은 16경기서 56타수 13안타 타율 0.232 5홈런 14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조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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