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가 타순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5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이 탓에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8위에 머물러있고, 최하위 KT와의 승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 롯데는 전준우를 6번타자에 배치, 기선 제압을 노린다. 올 시즌 주로 3번 또는 1번타자로 뛰었던 전준우가 6번에 배치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허일이 3번 지명타자를 소화한다.
양상문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타격적인 면에서 제 기량이 안 나오고 있다. 편하게 타석에 임하라는 의미에서 6번에 배치했다”라고 전했다.
롯데의 타순은 강로한(3루수)-고승민(2루수)-허일(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문호(중견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다. 박시영이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이준수(포수)-강민국(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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