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손아섭이 통산 1,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손아섭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롯데가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손아섭은 볼카운트 2-2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6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5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로써 1,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리그 역대 28호 기록이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기량을 유지해온 롯데의 간판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하이인 26홈런 9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날 전까지 33경기서 타율 .283에 그쳤다. 손아섭이라는 이름값에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최근 2경기에서는 9타수 무안타였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롯데로선 손아섭이 예년과 같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전환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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