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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배우 박보영과 안효섭이 살인범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공조에 나섰다.
7일 밤 방송된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2화에서는 고세연(박보영), 차민(안효섭)이 '고세연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세연은 자신이 살해당한 뒤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후 고세연은 차민과 함께 자신의 무덤 앞에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두 사람이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하게 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무국적 무호적 신분이 된 것.
이에 고세연은 검사의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차민의 명품 시계, 지갑, 구두를 전당포에 팔아 급전을 마련하고 노숙자에게 얻은 정보로 대포폰 2개를 개설했으며 유통기한 지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특히 자신의 현재 모습이 그가 살아생전 제일 꺼려했던 선배 검사 이미도와 도플갱어처럼 똑같다는 것을 깨닫는 고세연은 자신의 비주얼을 활용, 이미도로 신분을 위장하고 이미도의 전 남친이자 강력계 형사 박동철(이시언)에게 접근했다.
이와 함께 고세연, 차민은 편의점 앞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고세연 사망 추정 시간에 포착된 차량 소유주가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 박기만(이철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엄산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천재 외과의사' 오영철(이성재)이라는 사실과 고세연 또한 살아생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그를 쫓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차민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고세연을 부활시키기에 앞서 고세연의 집 앞에서 죽어가던 의문의 사내를 우연히 살렸는데, 그가 살인마 오영철이었다. 60대 노인으로 새롭게 부활한 오영철의 충격 모습과 그의 자택을 방문한 박기만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비스' 2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4%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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