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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류필립이 17세 연상 아내인 미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류필립은 8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어머니 유금란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와는 어렵게 일군 사랑이다. 아픔도 많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다. 나는 첫눈에 반했다. 처음엔 외국인인 줄 알았다. 혼혈이거나. 몸매도 그렇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그렇게 생각을 했다. 미나는 나를 보고 홍콩배우인 줄 알았다더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처음에는 17세라는 나이차이를 모른 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류필립은 "내가 미나를 몰랐다. 그런데 멤버들이 나에게 '조심해라. 저분이 대선배님이다'고 하더라. 그런데 난 그것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루머도 많았다. 류필립은 "미나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라는 루머가 언급되자 "저런 말이 많았다. 당연히 오해다"며 "이제는 결혼도 했고, 반발할 이유도 없지만 미나가 나보다 더 힘들어했다. 우린 정말 사랑하는데 구설수로 우리의 사랑이 방해받는 느낌이었다"며 "나도 그런 부분 때문에 미나에게 미안했다. 그런 것이 쌓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다투기도 했다. 나도 남자인데 자존심이 상하는 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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